아이가 위험한 행동을 할 때, 저는 반사적으로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. 설명도 없이 "하지 마"가 먼저 나왔습니다. 일반적으로 빠른 통제가 아이를 안전하게 지킨다고 알려져 있지만, 제 경험상 그 순간 아이의 얼굴에서 무언가 꺼지는 게 보였습니다. 공감이 먼저냐, 수용이 먼저냐보다 중요한 건 통제 대신 대화를 선택하는 용기였습니다. 통제가 빠른 것처럼 보이지만, 대화가 사라진다첫째가 16개월 된 동생에게 손을 뻗을 때마다 저는 즉각적으로 개입했습니다. 위험해 보였으니까요. 근데 어제 첫째가 동생 곁에서 꾹 참는 모습을 보다가, 미안함과 고마움이 동시에 밀려왔습니다. 제가 설명 없이 막기만 했으니, 아이 입장에서는 이유도 모른 채 자꾸 제지당한 셈이었겠구나 싶었습니다.일반적으로 문제 행동은 즉시 차단해야 학습..
카테고리 없음
2026. 8. 30. 08:30