솔직히 고백하면, 저는 아내와 정해놓은 육아 원칙을 제가 먼저 어기고 있었습니다. 엄마가 혼내는데 아빠가 바로 이어서 또 혼내면 안 된다고 약속했으면서, 화가 나면 그 약속이 날아가 버렸습니다. 그 결과 첫째 아이가 기도를 했습니다. "엄마 아빠 없어지게 해달라고." 그 말이 얼마나 오래 머리에 남았는지 모릅니다. 서울대병원 소아정신과 김붕년 교수님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야, 제가 무엇을 놓치고 있었는지 데이터와 근거를 갖고 다시 들여다볼 수 있었습니다. ADHD 오해 — 우리나라는 지금 'ADHD 포비아' 중입니다코로나 이후 ADHD에 대한 인식이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. 문제는 그 인식이 정확하지 않다는 점입니다. 김붕년 교수님 표현을 빌리면, 지금 우리나라는 'ADHD 포비아(ADHD Phobia)',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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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 9. 11. 00:19